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3 서기 지옥, 기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시기 뒤집기를 시작했을 때도 정말 세상이 뒤집힌 것 같았는데, 그 다음으로 찾아온 더 강력한 육아 난이도가 있었어요. 바로 서기 지옥입니다. ㅎㅎ 보통 아기들이 뒤집기, 배밀이, 네발기기 같은 단계를 지나면 이제 뭐든 잡고 일어나려고 하기 시작하잖아요. 저희 아기도 그랬어요.처음 스스로 일어났던 순간처음에는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워만 있던 조그만 아기가, 어느 날 갑자기 소파를 붙잡고 낑낑거리면서 일어나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몇 번을 실패하다가 결국에는 또 그걸 해내는거죠! ㅎㅎ 처음 스스로 일어났을 때 그 뿌듯해하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요. 뭔가 자기도 해냈다는 걸 아는 얼굴이랄까요. 일어나서 저를 쳐다보는데 너무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서 저도 박수 치면서 엄청 칭찬해줬.. 2026. 5. 13. 빨대컵부터 일반컵까지의 적응기 아주 어린 아기 때는 분유만으로도 충분히 수분 보충이 되기 때문에 물을 따로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물을 따로 주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물 마시는 연습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물 먹이기를 시작했어요.처음부터 컵으로 시작해야 할까?근데 육아라는 게 늘 그렇듯,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더라고요. 어떤 전문가는 결국에는 컵으로 마셔야 하니까 처음부터 컵으로 시작하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빨대컵부터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고 하고요. 처음엔 그런 글들을 보다 보면 괜히 흔들리게 되잖아요. 내가 너무 쉽게 가는 건가? 단계를 밟는 건 괜한 유난인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2026. 5. 12. 중기 이유식부터 시작한 자기주도 이유식 후기 초기 이유식 때까지 저는 토핑 이유식을 했었어요. 갈아서 만든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주는 방식인데, 저는 이 방법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기가 식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비교적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3일에 한 번씩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웬만한 식재료들은 대부분 소개를 마친 상태였어요. 달걀이나 땅콩 같은 중요한 알레르기 테스트도 무사히 끝났고요. 그래서 중기 이유식쯤부터는 자연스럽게 자기주도 이유식을 시작하게 됐어요.자기주도 이유식을 선택한 이유사실 처음부터 꼭 자기주도식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건 아니었어요. 근데 이유식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요즘에는 자기주도 이유식을 하는 엄마들이 정말 많더라고.. 2026. 5. 11. 기다리던 초기 이유식의 시작 우리 아기는 생후 180일이 딱 되었을 때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보통은 소고기 먹이는 시점에 맞추려고 쌀미음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엄마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냥 딱 180일에 시작했어요. ㅎㅎ 부담되는 건 최대한 늦게 시작하자는 신조로..ㅎㅎㅎㅎ 사실 처음에는 이유식이라는 게 단순히 아기 밥 정도로 생각됐거든요. 근데 막상 시작하려고 알아보니까 이유식 세계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왜 다들 이유식 준비를 제2의 혼수라고 하는지 바로 이해됐어요.이유식 준비물, 왜 이렇게 많을까특히 초보 엄마들은 아마 저처럼 될 가능성이 높을 거예요. 브이로그 보고, 블로그 보고, 맘카페 검색하다 보면 다 필요해 보이거든요. ㅎㅎ 저도 정말 열심히 검색했어요. 어떤 이유식 용기가 좋은지, 큐브는 어떤 브랜드가.. 2026. 5. 10. 말로만 듣던 뒤집기 지옥의 시작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의 발달 단계 하나하나가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어요. 특히 초보 부모일수록 더 그런 것 같아요. 언제 웃을까, 언제 뒤집을까, 언제 앉을까 그런 것들이 마치 하나의 이벤트처럼 느껴지거든요. 저 역시 그랬어요. 100일이 지나갈 무렵부터는 자연스럽게 다음 발달 단계인 뒤집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서도 뒤집기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또 발달 체크처럼 몇 개월쯤 하면 좋다 이런 정보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뒤집기 연습을 열심히 시키던 시기그래서 터미타임도 열심히 시키고, 장난감으로 시선 유도도 하고, 옆으로 돌아눕게 연습도 시키면서 나름 뒤집기 연습을 열심히 했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아기들은 그렇게 엄마가 열심히 시킬 때.. 2026. 5. 9. 100일의 기적은 정말 올까? 육아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바로 100일의 기적이었어요. 처음에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특히 신생아 시절과 생후 50일 전후의 육아가 저에게는 정말 정신없이 힘든 시간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아기를 안고 흔들면서도 속으로는 늘 생각했어요. 진짜 100일이 되면 좀 살만해질까?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100일의 기적이라는 건 갑자기 아기가 천사처럼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기보다는, 아기와 엄마 둘 다 조금씩 적응하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정말 힘들었던 50일에서 80일 사이생후 50일에서 80일 정도까지는 정말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특히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끝없이 반복되는 하루였어요... 2026. 5. 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