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

임신 12주차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하혈 임신 초기의 지옥 같던 입덧 기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 외에는 저는 정말 감사하게도 아기와 관련해서 큰 에피소드는 없었어요. 별문제 없이 잘 자라 줬고, 점점 커가는 모습을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잘 자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난임병원의 좋은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특수한 산과에서 임신을 관리하다 보니까 거의 매주 초음파를 볼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태아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네요. 저도 거의 매주 병원에 갔던 것 같고, 그렇게 잘 자라고 있던 와중에 한 번 위기가 왔습니다.12주차, 갑자기 찾아온 하혈한 12주 정도였을까요. 그때 제가 일을 하러 가서 하루 종일 추운 곳에서 서서 계속 물건을 옮기고 그렇게 일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 2026. 4. 26.
시험관 끝, 그리고 시작된 지옥 같은 입덧 두 번의 인공수정과 두 번의 시험관을 거쳐 정말 다행히도, 저는 임신에 성공하고 그 임신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저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려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임신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건 입덧임신 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정말 지옥 같던 입덧이었어요. 시험관 과정에서는 난자 채취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임신 초기에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게 바로 입덧이었답니다. 정말 그 어떤 것도 먹을 수가 없고, 가만히만 있어도 계속 멀미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그 느낌은 정말 끔찍하다는 표현밖에 안 나와요. 저는 그저 임신만 되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입덧이라는 새로.. 2026. 4. 25.
시험관 2차, 동결 배아 이식으로 다시 시작 저는 비록 1차에서 임신 실패로 끝났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서, 다시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린 후 똑같이 생리 2~3일 차부터 병원을 다시 방문하면서 2차를 새로 시작했어요.근데 이게 자연스러운 사이클로 생리가 오는 게 아니다 보니까, 아무래도 잠시지만 실제로 임신도 됐었고, 또 질정을 넣으면서 인위적으로 자궁 내를 임신이 유지되는 상태처럼 만들어 놨었기 때문인지 예상했던 생리일보다 일주일 정도 더 늦었던 것 같아요. 사실 시험관에서는 하루하루가 되게 아깝고 소중한 시간이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생리가 늦어지고 기다리는 시간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때까지는 시험관 과정에 대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 제가 한 사이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겪어보니까 돌아보게 되더.. 2026. 4. 24.
시험관 1차 신선 이식 결과 배아를 이식하고 나면 보통 10일 정도 뒤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를 하러 병원에 다시 가게 되거든요. 병원에 다시 갈 때까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긴장하면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혹시나 제가 너무 움직여서 착상이 잘 안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물론 그게 의학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고는 들었지만, 그냥 개인적인 마음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활동도 많이 하지 않고, 거의 안정을 취하면서 외부 활동도 최소한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빨리 피검사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피검사 날이 왔어요.첫 피검사 결과는?피검사는 병원에서 진행하고, 검사 후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결과를 들을 수 있었어요.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병원 가는 길에.. 2026. 4. 23.
배아 수정 결과와 3일 배양 신선 이식 정말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은 며칠이 지나고 병원에서 배아 수정 결과에 대한 연락이 왔어요. 저는 신선 이식을 할 수 있는 배아도 있었고, 최종적으로 수정에 성공한 배아가 14개가 만들어졌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많은 배아가 만들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후기 같은 걸 보면 난자 채취로 고생을 했는데도 난자 자체도 한두 개만 채취되는 분들도 많고, 그걸 수정했을 때 배아도 한두 개거나 아예 실패하는 경우도 꽤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14개나 수정에 성공했다는 것에 굉장히 기뻤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정된 배아 중에 신선 이식이 가능한 배아가 있다고 들어서, 얼마 뒤에 신선 이식부터 먼저 시도해 보기 위해 병원에 다시 갔어요. 가서 우선 남편과 함께 수정.. 2026. 4. 22.
시험관 시작, 난자 채취까지의 과정과 솔직한 느낌 첫 번째로 자연임신 시도 실패, 두 번째로 인공수정 1차 실패, 그리고 이제 시험관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험관 과정은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거예요. 주사를 맞아서 난포가 여러 개 자라도록 유도하고, 그 안에서 난자를 채취한 다음 정자와 수정시켜서 배아로 키우고, 그중에서 상태가 좋은 배아를 이식하는 그런 과정입니다.시험관 과정의 시작저도 그렇게 시험관을 시작하게 됐어요. 일단 난자 수를 늘리기 위해 주사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경구약도 같이 처방을 받아서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었고요. 주사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배에 직접 놓는 호르몬 주사였어요. 병원에서 받아와서 매일 아침 8시에 정해진 용량을 제 배에 직접 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좀 덤덤한 편이고 아픈 것도 잘 참는 .. 2026. 4. 22.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