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21 힘들고 화나는데 웃기기도 한 떼쓰기 시기 아기가 점점 말도 잘하고 표현도 풍부해지면서 감동받는 순간들도 많아졌지만… 그와 함께 찾아온 것이 있었어요. 바로 매운맛 육아의 시작이랄까요ㅋㅋㅋ 사실 저는 아기가 어릴 때는 떼쓰기라는 게 그냥 마트 바닥에 드러눕고 소리 지르는 정도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겪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우리 아기가 떼쓰는 모습을 보고 어머 얘가 왜 이래..? 하며 엄청 당황했었어요 ㅋㅋㅋ처음 떼쓰기 보고 당황했던 순간들우리 아기도 이제 두돌이 넘어가고, 딱 그나이 때 아기들처럼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처음엔 정말 예상 못한 행동들을 많이 했어요. 원래 순한 맛 아기라 아마 더 놀랐던 것 같은데, 놀이터에서 이제 집 가자고 하면 갑자기 울기 시작하고, 유모차에 태우려 하면 몸을 뒤집으면서.. 2026. 5. 25. 아기에게 감동받았던 순간들 육아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참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어떻게든 버티면서 아기에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게 되는 건, 물론 열 달 동안 품고 큰 출산의 고통 끝에 만난 내 아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커가는 과정 속에서 아기가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32개월 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제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마음 깊이 남아있는 순간들을 적어보려고 해요.1. 처음 소리 내서 웃어줬던 6개월그 전까지는 신생아 시절 눈 맞춤 정도였고, 조금 커서도 엄마를 보며 방긋 웃어주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둥가둥가 해주면서 “아구 이뻐여~ 너무 이뻐여~”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기가 “헤헤헷!” 하고 소리 내서 웃는 거예요. >_2. 엄마 눈 속에서 자신을 발.. 2026. 5. 24. 아기의 말이 갑자기 늘기 시작한 시기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시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는 바로 아기의 언어발달이었어요. 두 번째로 다니게 된 어린이집은 규모가 작은 가정어린이집이다 보니 반끼리 벽이 크게 나뉘어 있다기보다는, 여러 반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만 2세반 언니 오빠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배우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졌던 것 같아요. 어느 날은 제가 가르쳐준 적 없는 표현을 갑자기 쓰기도 하고, 예전에는 손짓이나 짧은 단어로만 표현하던 것들을 문장처럼 이야기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그냥 까까 혹은 까까 줘 정도였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까까 주세여 하고 존댓말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ㅋㅋㅋ 그게 너무 웃기고 귀엽고 신기했어요. 물론 시기적으.. 2026. 5. 23. 아기의 두 번에 걸친 새로운 어린이집 적응기 아기의 첫 어린이집 적응이 안정적으로 끝나고, 이제 모든 일상이 루틴처럼 흘러가던 시기가 있었어요. 어린이집에 다닌 지 4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안타깝게도 그 즈음 갑작스럽게 저희 가족이 이사를 가게 됐어요. 문제는 기존 동네와 너무 멀어졌다는 거였죠. 그래서 결국 어린이집도 새로 구해야 했어요 ㅜㅜ이사와 함께 다시 시작된 어린이집 찾기그런데 급하게 알아보려니 쉽지가 않더라고요. 원래 살던 동네는 아기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는데, 새로 이사 간 동네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어린이집 수도 훨씬 많았지만 그만큼 자리가 없었고요. 겨우 한 곳의 국공립 어린이집 자리를 구할 수 있었고, 저는 일도 한 달 정도 쉬면서 아기를 최대한 빨리 적응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이사 다음 날부터 바로 새로운 어린이집에.. 2026. 5. 22. 직접 준비하고 다녀보며 느낀 어린이집 준비물 필수템 어린이집 입소가 확정되고 나면 엄마들은 그때부터 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죠. 바로 어린이집 준비물의 세계요… ㅋㅋㅋ뭐가 이렇게 필요한 게 많은지 처음엔 완전 멘붕이더라고요. 조금 검색해볼까 싶어서 스타그램이나 맘카페를 보다 보면 다들 너무 예쁘고 완벽하게 준비해놓은 것 같아서 괜히 다 사야할 것 같았어요. ㅎㅎ 그럼 또 예산이 엄청나게 들어가는거죠 ㅠㅠ 물론 저는 그 모든 걸 다 사진 않았지만, 특히나 실제로 어린이집을 보내보니 정말 잘 산 것도 있었고, 반대로 굳이 미리 안 사도 됐겠다 싶은 것도 있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며 느꼈던 현실적인 어린이집 준비물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1. 정말 잘 샀다고 느낀 것들네임스티커 이건 정말 필수템이었어요. 생각보다 어린이집에서 개인 물품이 굉장히 많.. 2026. 5. 21. 어린이집 다니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 3가지 수월했던 어린이집 적응기가 끝나고 나니, 이제는 아기도 저도 어린이집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아침 9시 등원, 오후 4시 하원 루틴으로 생활하다 보니 평일 하루가 굉장히 규칙적으로 흘러가더라고요. 아침 7시쯤 기상해서 아침 먹이고, 어린이집 준비물 챙기고, 치카하고 세수시키고, 로션 바르고 옷 입히고 나면 어느새 나갈 시간이 됐어요. 그렇게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어린이집으로 향했죠. 9시에 선생님께 아기를 인계하고 빠빠이한 뒤 집에 돌아오면, 그때부터는 저만의 시간이 시작됐어요. 밥도 먹고, 집안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제 할 일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계가 3시 반을 가리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다시 후다닥 하던 일 마무리하고 아기 데리러 갈 준비를 해야했어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 2026. 5. 20. 한 달간의 어린이집 적응기 드디어 어린이집 첫 등원 날이 다가왔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기보다 엄마인 제가 더 긴장되더라고요. ㅎㅎ 저는 아기를 만 1세반에 보냈는데, 저희 어린이집은 만 1세반부터 시작하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그 반이 어린이집의 막내반이자, 모든 아이들이 다 신입 원아인 상황이었죠. 엄마들도 다 처음이고 아기들도 다 처음인 상태라, 같은 교실 안에서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보다는 제가 훨씬 긴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 첫날, 자기 몸집만 한 가방을 메고 어린이집에 가는 우리 아기의 뒷모습을 보는데 괜히 뭉클하더라고요.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품에만 안겨 있던 아기였는데, 어느새 가방 메고 사회생활(?) 하러 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한 달 동안 .. 2026. 5. 19. 많은 고민이 있었던 어린이집 선택기 아기가 태어나고 임신 때부터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어요. 바로 어린이집 대기는 출산하자마자 걸어야 한다는 말이었죠. ㅎㅎ그래서 저도 신생아 시기가 조금 지나자마자 집 근처 어린이집들에 바로 대기를 걸었어요. 저는 민간 어린이집 한 곳, 국공립 두 곳 이렇게 대기를 걸었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무조건 국공립을 보내고 싶었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대기번호가 100번이 넘어가는 곳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곳은 현실적으로 민간 어린이집에도 같이 대기를 걸어뒀었어요.보통 어린이집은 당해 11월쯤에 다음 해 3월 신학기 입학 여부를 확인하잖아요. 그런데 저희 아기는 9월생이라 다음 해 3월이 되어도 겨우 6개월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때는 어린이집을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만약 제가 반드시 복직.. 2026. 5. 18. 7개월부터 17개월까지 시간제보육 이용했던 후기 저는 아기가 7개월쯤일 때부터 시간제보육 이용을 시작했어요. 시간제보육을 이용했던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완전히 육아에만 몰입할 수 있는 타고난 육아맘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갈수록 하루 종일 혼자 아기를 돌보는 게 생각보다 너무 버겁더라고요. 양가 부모님들은 멀리 계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남편은 출근도 빠르고 야근도 잦았어요. 그러다 보니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거의 저와 아기 둘만 있는 시간이 많았죠. 그때의 저는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집안일도 해야 하고, 이유식 준비도 해야 하고, 육아 관련 검색도 하고… 그러다 보니 매일 체력이 너무 떨어졌고, 점점 예민해져서 남편에게 괜히 짜증내는 날도 많아졌.. 2026. 5. 17. 돌잔치, 하기 전엔 몰랐던 의미 돌잔치는 정말 하기 전까지는 “이걸 꼭 해야 하나?” 싶었던 행사였어요. 사실 저는 원래 돌잔치를 굳이 해야 하나 주의였거든요. 요즘은 가족끼리 조용히 넘어가는 집도 많고, 아기에게 실제로 기억이 남는 행사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어른들은 또 다르시더라고요. 특히 양가 부모님 세대는 돌잔치는 꼭 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결국 저희도 돌잔치를 준비하게 됐답니다.생각보다 훨씬 큰 스케일그렇게 돌잔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와… 진짜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물론 인스타그램이 보여주기식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정말 다들 엄청 화려하게 하더라고요. 비싼 장소 어렵게 예약해서 돌상도 결혼식처럼 꾸미고, 전문 포토그래퍼 부르고, 성장영상도 영화처럼 만들고요. 어떤 곳은 거의 스.. 2026. 5. 16. 아기 문화센터 다녔던 경험 및 장단점 아기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저는 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기어다니기만 하던 시기였는데, 그때부터 문센을 다닌 이유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집에서만 아기와 하루 종일 있으면 시간이 정말 너무 안 갔기 때문이에요. ㅎㅎ 신생아 시절에는 먹이고 재우고 하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던데, 개월 수가 올라가니까 오히려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낮잠 횟수는 줄어드는데 깨어있는 시간은 길어지고, 제가 놀아주는 것도 점점 한계가 오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집에서도 책 읽어주고 장난감 놀이도 하고 산책도 했지만, 정말 하루 종일 놀아준 것 같은데 시계를 보면 한 시간밖에 안 지난 느낌… 육아하는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아요. ㅋㅋㅋ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한 이유그래서 문센을 한번 가볼까.. 2026. 5. 15. 아기의 첫 걸음마까지의 기다림 우리 아기는 전반적으로 발달이 빠른 편이었어요. 뒤집기나 배밀이, 네발기기 같은 단계들도 비교적 빨랐고, 특히 서기를 10개월쯤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걸음마도 빠를 줄 알았어요. 마치 맡겨놓은듯이 ㅋㅋㅋ 진짜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했어요. 심지어 남편이랑은 돌잔치 때 아기가 걸어서 입장하는 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얘기하기도 했거든요. ㅎㅎ생각보다 늦었던 걸음마근데 의외로 걸음마는 생각보다 훨씬 늦게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서기도 잘하고, 잡고 걷기도 잘하니까 금방 걷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돌이 지나고도 혼자서는 잘 안 걸으려고 하더라고요. 손을 잡아주면 걷긴 걷는데, 혼자 몇 걸음을 떼는 건 굉장히 조심스러워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거.. 2026. 5.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